영어놀이학교 파인슐레에서 마련한 과학 체험학습 프로그램 ‘사파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 모습. 파인슐레 제공.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생태, 우주, 공룡, 미술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1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 햇볕 쨍쨍 바람 씽씽=서울 종로구에 있는 에너지전환 체험교실(energyvision.org/119)에서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1월27일, 2월24일 두 차례 열린다. 햇빛으로 돌아가는 장난감, 풍력발전기 등을 만들고, 태양마을 보드 게임을 하면서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알아본다. 참가비 4만5천원. (02)394-2345.
● 과학탐구 날씨와 생활=기상청과 용인천문대에서 오는 18일 초등 2~6학년 대상으로 열린다. 기상청 견학, 별자리 강의, 별자리 관측, 행성탐험 입체 영상물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비 5만2천원. (02)577-3856. schoolall.com
● 사파리 교실=영어 놀이학교인 파인슐레(feinschule.co.kr)에서 마련한 자연체험 프로그램. 공룡, 곤충, 해양 동물 등으로 이루어진 자연생태 교구를 이용해 점토에 발자국 모양을 찍어보거나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하고 교육 기간 동안 장수풍뎅이와 톱사슴벌레 등을 키우며 관찰일지도 쓴다. 7살반에서는 영어 수업도 병행한다. 1개월 8만원, 16주 32만원. (031)902-0582.
● 항공우주과학교실=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aerospacemusue.or.kr)에서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이틀 동안 진행한다. 첫 날은 항공우주박물관을 견학하며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알아보고, 둘째 날은 비행기 조종사 가상체험도 해본다. 참가비 15만원. (02)300-0466~7.
● 종이야 놀자=갤러리 잔다리(zandari.com)에서 1월16~2월27일, 6~13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종이샌들 만들기, 포장에 날개달기, 반딧불 종이둥지, 나만의 종이 아지트, 요술 사각형 등 모두 5개 강좌를 연다. 종이 만들기를 통해 창의력과 예술 감각을 길러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회 3만원. (02)323-4155.
●겨울 숲속 여행=1~2월 주말마다 두 시간 가량 서울 근교 산을 오르면서 생태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 체험을 해본다. 남산, 청계산,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되며 매 회 산 별로 45~60명 선착순 접수해 15~20명씩 모둠을 이뤄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다. 참가비 무료. (031)902-0582. san.sseoul.go.kr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