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발명발견속으로
바퀴가 없다면 모든 탈것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톱니바퀴나 캠 등 바퀴장치를 이용하는 수많은 기계들도 무용지물이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퀴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약 5천년 전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그릇을 만들 때 회전판을 사용한 것이 바퀴의 효시다. 당시 사람들은 도르르 잘 구르는 회전판을 보고 바퀴를 생각해냈다고 한다.
숫자는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옛날 사람들도 1, 2, 3, 4를 썼을까? 아니다. 과거로 돌아가면 수의 개념이 하나나 둘까지밖에 없던 때도 있었다. 가족의 수를 동물 뼈조각에 빗금을 그어 세기도 했었다. 그러다 한참 시간이 흘러 기원전 2천년 전 쯤에 인도인들이 숫자를 발명해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불의 발견에서부터 인터넷의 발명까지 위대한 발명·발견 상식이 알차게 담겨 있는 책이다.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축음기를 발명한 에디슨, 전염병을 예방하는 페니실린을 발견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한 플레밍 등 발명·발견가들의 일화를 통해 발명과 발견의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오수민 글, 양은희 그림. 아이앤북/1만1천원.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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