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누가 더 용기 있을까
용기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철학 그림책. 어느날 연못가에 생쥐, 달팽이, 개구리, 참새가 모였는데, 개구리가 누가 더 용기 있는지 시합을 하자고 제안한다. 생쥐가 연못을 건너겠다고 하자 개구리는 “그게 무슨 용기냐”고 했다가, 친구가 그 일을 해내자 박수를 보낸다. 또 친구들이 다 뭔가를 보여주는데, 참새는 고민하다가 안하겠다고 한다. 용기란 친구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선택해야 할 때 다른 사람과 다른 의견을 낼 수도 있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로렌츠 파울리 글, 카트린 섀러 그림. 예림당/9천원.
빨간 줄무늬 바지
동대문 시장에서 사 온 일곱 살 해빈의 빨간 줄무늬 바지. 해빈이에게 작아진 바지는 동생 해수가 입는다. 해수 다음에 사촌 동생, 그 다음엔 친구 동생, 그 다음엔 또 다른 아이가 물려 입는다. 아이들은 물려받은 바지지만 즐겁게 입고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되면 다른 아이에게 물려준다. 빨간 줄무늬 바지를 매개로 친척과 이웃끼리 나누는 삶과 문화, 그리고 그를 통한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준다. 채인선 글, 이진아 그림. 보림/9300원.
● 저학년 흙으로 만든 귀
일본 교토에 가면 ‘미미츠가’라고 불리는 ‘귀무덤(耳塚)’이 있다. 400여년 전 조선을 침략한 일본인에 의해 무참히 잘린 우리 조상들의 귀와 코가 묻힌 곳이다. 당시 일본인들은 조선 백성들의 귀와 코를 베어 소금에 절인 뒤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전리품으로 바쳤다. 귀무덤을 소재로 우리 역사의 아픔과 슬픔을 드러내고, 전쟁과 민족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동화책이다. 이규희 글, 리춘길 그림. 바우솔/7천원.
● 고학년
평양행 기차표
황해도 옹진 출신인 작가가 직접 겪은 이산가족의 아픔과 분단 현실에 대한 작품집. 슬픈 민족 현실을 아이의 시각에서 되짚어 보면서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서로 나누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잘 그려내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은 단편동화들도 들어 있다. 심문선 글, 김선미 그림. 청개구리/8500원.
● 청소년
늑대의 꿈
까말 초원에서 살고 있는 어미 늑대 쯔란에게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죽은 남편 헤이쌍이 남긴 꿈, 곧 새끼들을 늑대의 왕으로 만드는 꿈을 이루는 것이다. 쯔란은 사슴 목장을 덮쳤다가 사냥개들의 공격을 받아 한 새끼를 잃고 말지만, 남은 네 마리의 새끼들 가운데 하나를 왕으로 키우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작가는 동물들의 세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좀 더 강인한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썼다고 한다. 선스시 글, 첸지앙홍 그림. 다림/전 2권, 각 권 8천원.
● 저학년 흙으로 만든 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