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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선생님이 정말 구름을 태워줄까

등록 2007-04-08 15:05

멋지다 썩은 떡

썩은 떡은 초등 2학년인 주인공 이슬비의 별명이다. 슬비는 같은 반 친구 희수와 다투며 “썩은 떡이나 먹어라!”라고 욕을 했다가 담임 선생님에게 ‘썩은 떡’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담임 선생님은 백발에 수염까지 길렀는데, 슬비가 선생님에게 나이를 묻자 “백오십 살”이라고 대답해 슬비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게다가 본인이 실은 ‘도사’라며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반 아이들 모두가 뭉게구름을 타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해주겠단다.
멋지다 썩은 떡
멋지다 썩은 떡
선생님은 정말 뭉게구름을 태워줄 수 있을까? 아이들이 가슴 졸이며 다음 체육시간을 학수고대하는 가운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교사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는 2002년에 가르친 한 제자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만들었다. “슬프고 괴롭고 힘겨운 아이들이 너무 많은 세상에, 유쾌하고 톡톡 튀는 상상력을 가진 썩은 떡 이야기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입담 좋은 이야기꾼으로 이름난 저자 특유의 경쾌하고 유머 넘치는 이야기 전개가 읽는 이를 절로 웃음짓게 한다. 송인 글, 윤정주 그림. 문학동네/8500원. 이미경 기자 friend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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