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
전쟁이 끊이지 않은 인류의 역사,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도 불구하고 바뀐 게 별로 없다. <팔레스타인 소년 사미르>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오랜 분쟁이 불러온 참화를 보여준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동생을 잃고, 자신도 다쳐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한 사미르, 처음 이스라엘 병원에 와 본 사미르는 무척 긴장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친구들은 뜻밖에 친절하게 사미르를 맞아주고, 결국 사미르는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던 이스라엘 아이들과 친구가 된다. 어른들은 서로 갈등하지만, 아이들은 그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또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전쟁으로 상처 입은 사미르는 이스라엘 친구 요나탄과 함께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찾아 떠난다.
그런 나라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고, 지구 밖 우주, 거기에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 교섭에 합의하던 1993년 책을 쓴 작가는 여전히 격렬하게 부닥치는 중동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다니엘 카르미 글, 홍성민 옮김. 예원미디어&꿈터/8800원.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아이들이 꿈꾸는 평화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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