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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23:14 수정 : 2005.01.09 23:14

미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이며 과학자이고 저술가인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이 사회인이 되어서도 잊지 않은 교훈은 어린 시절 산딸기를 땄던 일이라고 한다. 친구들은 “딸기가 정말 많아” 하고 외치며 우르르 몰려 다녔다. 하지만 그는 “한곳에 있는 딸기를 다 딴 뒤 다른 곳으로 옮겨 가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다. 돌아올 때 딸기를 비교해 보니 제자리에서 따고 있던 그의 딸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는 친구들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을 잘 참아 냈고 한곳에서 최선을 다했다. 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최소한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10년의 시간 동안 한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골프선수 박세리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에 입문하여 고등학교 3학년 때 오픈 대회 4개를 석권하였고 1998년 신인상을 받았다. 성공의 바탕에는 자신을 잘 다스리는 개인이해지능이 있다. “우유 먹고 싶어서 그러는구나. 엄마가 다섯 셀 동안 가져올게. 1은 랄랄라 하나이고요, 2는 랄랄라 둘이고요. 3은 랄랄라 셋이고요. 우와, 잘 참았는데… 우유 가져왔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색종이와 신문을 손으로 찢어서 그림을 메워 보자. 모자이크 놀이를 하는 거야. 아주 작은 조각으로 촘촘하게 하면 모양이 훨씬 예쁠 거야. 3일은 걸리겠는 걸.” “엄마 저 화분 사 주세요~.” “꽃을 기르려면 오랫동안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노래처럼 말야. 씨, 씨, 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 밤… 한번 해 보겠니?” ‘참을성'을 갖고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늘 하루 동안 네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일을 말해 줄래?” 이렇게 스스로를 반성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 자신이 지켜야 할 덕목 13가지를 적고 매일 점검표에 표시를 했던 프랭클린은 “오늘은 어떤 선행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늘은 어떤 선행을 하였는가?"라는 반성으로 일과를 마쳤다고 한다.

김연혁/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 www.froeb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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