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1.09 23:16
수정 : 2005.01.09 23:16
아직은 크게 부족한 국제이해교육의 교재가 책으로 나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축구로 배우는 국제이해교육’이라는 부제를 단 <우리는 지구촌 시민>(일조각·사진)을 펴냈다.
국제이해교육은 유네스코를 통해 모든 나라에서 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범세계적인 교육운동. 유네스코 21세기 세계교육위원회는 ‘들로르 보고서’에서 ‘함께 살기 위한 교육’을 21세기의 교육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7차 교육과정부터 국제이해교육이 초·중·고교 재량활동과목의 하나로 채택되었으나, 적합한 교재와 자료가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개발한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국제화이해교육 교재로 만들어졌다.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에서 축구를 매개로 해 모두 5가지 주제인 △다문화 이해 △세계화 △인권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쉽지 않은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축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했다. 각 단원 사이에 있는 ‘함께 해 보기’는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을 발견하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만들어졌다. 곽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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