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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책에서 되살아난 주몽과 대조영

등록 2007-04-22 16:09

백제의 혼 계백
백제의 혼 계백
책꽂이 / 백제의 혼 계백

중국 <삼국지>에는 ‘빠삭한’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삼국지’는 잘 모르는 게 사실. 유비·관우를 아는 사람들 가운데 우리나라를 빛낸 선조 주몽과 부분노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적벽대전을 보며 열광했던 사람들 가운데 살수대첩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최근 주몽이나 대조영, 연개소문 등 우리 삼국지가 여러 드라마에서 조명받고 있다. 이런 현상에 발맞춰 아이들이 읽을 만하게 쓰여진, 비슷한 시대를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 책도 그 가운데 하나지만, 인물을 중심으로 시대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좀 다르다. 고구려 시조 주몽에서 시작해, 백제 유리왕, 신라 박혁거세, 발해 대조영 등을 거쳐 고구려의 연개소문, 신라의 진흥왕까지, 역사 속에 건조하게 존재하는 인물들을 약간의 상상력을 보태 피와 땀이 흐르는 인물로 살려냈다.

계백의 어린 시절과 신라 김유신의 숙명적 대결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옛 지명을 오늘날의 것으로 바꿔 이해를 도왔다. 임동주 글, 이영림 그림. 마야/6800원.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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