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과학프로그램 개발·강사 양성 ‘박차’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 대해 행정관리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자체 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공교육 기능도 보완하기 위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면서도 프로그램 운영을 외부 업체나 강사에 의존함으로써 형식과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산시교육청은 올초부터 부산·울산·경남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와 함께 석·박사급 여성 과학자와 현장교사들로 개발단을 꾸려 초등학교 방과후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8개 시범학교 16개 반에서 시범운영한 뒤 보완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지역 전 초등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평소 학교 과학시간에 여러 사정 때문에 해보지 못했던 실험실습 과정이 어린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탐구과제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식용소다와 설탕물 등을 이용해 탄산음료를 만들거나 우유와 색소를 이용해 그림물감을 만드는 따위의 실험실습 과정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20과제씩 들어 있다. 강사진도 지원센터와 인력풀을 구성해, 사전 실험실습 연수 및 기본소양 지도과정을 거쳐 배치된다.
시교육청은 과학 외에도 독서, 논술, 영어, 한자 등 방학과학교 영역별로 지역 대학 등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프로그램 자체 개발 및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들에 대해서도 자체 개발되는 인터넷방송 원격연수과정을 자율적으로 거치도록 하고, 이수한 강사들로 별도 인력풀을 구성해 현장에 배치하는 등 방과후학교 질을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부에서 5년 동안 연간 5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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