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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사립대 총장들 ‘3불’ 찬반 엇갈려

등록 2007-05-04 23:25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4일 대학 자율화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본고사를 금지한 대학 입학 ‘3불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158개 사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서강대에서 105개 대학 총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했으나, 주요 쟁점이 돼 온 ‘3불 정책 폐지’에 대해선 통일된 견해를 내놓지 않았다. 협의회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총회 뒤 기자회견에서 “서울과 지방 대학 간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3불 정책에 찬성한다, 반대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협의회 회장단은 3불 정책 재고를 요구한 적이 있다.

이날 결의문에는 개정 사립학교법 폐지, 교수노조 입법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만 담겼다. “총회에서 한 대학 총장은 ‘2008학년도 새 대입제도를 한 차례라도 치러보고 (나중에 3불 정책을) 얘기하자’고 하기도 했다”고 협의회 실무집단인 ‘사학발전 정책 워킹그룹’의 김재웅 위원장(서강대 교수)은 전했다.

이 워킹그룹의 자율화분과 위원장인 박순용 연세대 교수는 “대학마다 처지가 다른 상황에서, 3불 용어 자체에 집착하는 것은 (대학 자율화) 논지를 흐릴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대입 전형자료 자율적 활용, (고교) 학력정보 공개, 교육부 논술 가이드라인의 탄력적 적용 등 구체적 사안별로 나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기여입학제는 아예 논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대학 자율화, 대학 재정 문제 등을 더 논의해 다음달 28~29일 열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총회 때 밝히기로 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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