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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돈독한 가족사랑이 영재를 만든다

등록 2007-05-06 14:32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머리 좋아지는 약, 음식, 운동, 책…. 자녀의 머리를 좋아지게 만드는 것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이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라고 믿는 한국 부모들의 믿음이 만들어낸 풍조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이라는 책도 시류에 편승한 그저 그런 책 가운데 하나로 치부될 법하다. 일본 명문 사립중학교에 합격한 아이를 둔 가정들을 주요 사례로 다루고 있는 점도 미덥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오해가 풀린다. 기본적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가족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돈독한 가족애다.
가족과의 따뜻한 추억이 살아 숨쉬는 공간에서 가족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을 때, 아이는 밝고 명랑하게 자란다고 역설한다. 머리가 좋아지거나 좋은 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이런 가족사랑의 결과일 뿐이다. 탁구대를 책상으로 사용하고,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독서실로 활용하고, 집안 모든 공간을 서로에게 열리도록 설계하는 가정의 사례들을 읽으면서, 가족의 소통과 이해, 사랑을 어떻게 넓히고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시지마 야스시·와타나베 아키코 지음. 삼성출판사/9800원.

박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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