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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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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07-05-27 14:53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강연은 현장과 학교의 직접 만남을 통한 소통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이정호 마고21대표가 지난해 6월 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강연하는 모습이다.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제공)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강연은 현장과 학교의 직접 만남을 통한 소통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은 이정호 마고21대표가 지난해 6월 안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강연하는 모습이다.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제공)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초청강연’ 올해도 계속
학교·시설 신청받아 각분야 전문가가 방문강의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일할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비전과 함께 직업에 대한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해온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초청강연’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문화콘텐츠 앰배서더 행사는 초청강연과 창작페스티벌로 이뤄진다.

초청강연은 방송·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음악·영화·게임·모바일·에듀테인먼트·공연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시설이다.

초청강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4년부터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한겨레신문는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현실에서 미래의 문화콘텐츠 생산주체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문화콘텐츠 앰배서더사업’ 추진했다. 특히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찾아가는 교육’이 더욱 의미있다는 점에서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앰버서더’가 되어 학교를 찾아가는 초청강연을 주된 사업으로 삼았다.

지난해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창작페스티벌은 ‘공상이상(空相以上)’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사진은 지난해의 공모전 포스터.
지난해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창작페스티벌은 ‘공상이상(空相以上)’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사진은 지난해의 공모전 포스터.
초청강연은 매년 200여회 이상 이뤄졌다. 전체 수강인원으로 따지면 2004년 4700여명, 2005년 1만500여명, 지난해 8600여명으로 연인원 3만4천명에 육박한다. 강연에 대한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져서 첫 해 58%에서 지난해 83%로 올랐다. 2005년부터는 30% 이상의 강연을 수도권을 뺀 지역으로 넓혔다. 상대적으로 문화콘텐츠의 혜택을 덜 받는 지역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지난해에는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종합해 <청소년을 위한 문화콘텐츠 직업이야기>라는 단행본도 펴냈다.

지난해 앰버서더로 참여한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문화 장르를 거의 망라하고 있다. 조윤미 싸이더스FNH 영화마케터, 안수철 상명대 만화학부 교수,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탤런트 명로진씨, 신상훈 방송작가, 박성호 영화프로듀서, 이정호 마고21 대표, 신광철 한신대 학과장, 김강원 만화가, 김세광 기독교방송 라디오 프로듀서, 남한길 교육방송 프로듀서, 박소연 위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재형 아지기획 대표,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 박성식 만화출판기획자 등이다.

초청강연은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홈페이지(amba.kocca.or.kr)를 방문해 초청강연 안내 및 접수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한겨레교육문화센터 (02)3279-0922.

문화콘텐츠 앰버서더의 다른 한축인 ‘청소년 문화콘텐츠 창작 페스티벌’은 올해에도 열린다. 기존의 공모전이 결과만을 단 한번 평가하는 방식인 데 반해 이 프로그램은 ‘기획-제작-발표’의 전과정을 문화 영역의 전문가와 함께 체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것으로 이름 나 있다. 1차에서 기획안을 공모해 선발하고, 선발자를 중심으로 2차로 창작워크숍을 2박3일 또는 3박4일 동안 진행한 뒤 2차 완성작을 다시 공모해 우수작을 뽑는 방식이다. 올해는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기획·영상 부문에다 평론 부문까지 더해진다. 올해 1차 심사는 7월말까지 접수되는 사전기획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출품대상은 자유이며 제출서류는 작품제작 기획안인데 분야에 따라 기본습작노트나 스토리보드를 요구하기도 한다. 다만, 평론 부문은 완성작을 받는다. 1차 심사 결과 발표는 오는 8월8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응모요령 등은 문화콘텐츠 앰버서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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