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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제러미 리프킨이 비판한 소비는

등록 2007-06-03 17:03수정 2007-06-03 17:19

왼쪽부터 장 보드리야르,제레미 리프킨,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
왼쪽부터 장 보드리야르,제레미 리프킨,리프킨의 저서 ‘노동의 종말’
통합논술 교과서 / ② 합리적 소비는 가능한가

독서로 확장하기 / 난이도 = 고등

소비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소비의 사회” (1970)

저자 : 장 보드리야르(1929~2007) :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대중문화와 미디어, 소비사회에 대해 연구함. 저서로는 사물의 체계(1968), 소비의 사회(1970), 기호의 정치 경제학 비판(1972),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1981)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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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가장 아름다운 대상은 육체다. 오늘날 육체는 광고·패션·대중문화 등 모든 곳에 범람한다. 육체를 둘러싼 위생, 영양, 의료와 관련한 숭배의식, 젊음, 우아함, 남자다움 혹은 여자다움에 대한 강박관념, 미용, 건강, 날씬함을 위한 식이요법, 이것들 모두는 육체가 구원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육체는 영혼이 담당했던 도덕적,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문자 그대로 넘겨받았다. 오늘날 육체는 주체의 자율적인 목적에 따라서가 아니라, 소비사회의 규범인 향락과 쾌락주의적 이윤창출의 원리에 따라서 다시금 만들어진다. 이제 육체는 관리의 대상이 된다. 육체는 투자를 위한 자산처럼 다루어지고,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는 여러 기호 중의 하나로서 조작된다.

내용 & 생각거리

현대사회에서 소비는 자신을 표현하는 주요 생활양식이 되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소비가 ‘경제활동’이라는 의미를 넘어 개인 삶의 전 영역에 걸쳐 있다. 즉, 개인의 필요와 취향, 소속된 계층, 사회적 인식과도 관련을 맺고 있다. 소비는 이제 노동과정이나 물질적 생산품뿐만 아니라 문화·섹슈얼리티·인간관계·환상·욕망까지도 지배한다는 것. 상품을 소비하지 않고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소비자본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을 극복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사용권에 접속한다 “소유의 종말”(2000)

저자 : 제레미 리프킨(1945~) 미국 경제학자이자 문명 비평가. 기계적 세계관에 근거한 현대문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기술 발달에 따른 인간 삶의 변화 양상에 주목함. 저서 엔트로피(1989), 노동의 종말(1995), 바이오테크 시대(1998), 소유의 종말(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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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집단이든 사방에서 밀고 들어오는 ‘상업화’의 노예가 된다. 접속의 시대는 한 마디로 모든 인간 경험의 상품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이다. 온갖 유형의 상업 네트워크가 인간 생활을 거미줄처럼 사방에서 에워싸서 살아 있는 경험의 모든 순간은 상품으로 자리매김 된다. 소유 중심의 자본주의 시대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사이버스페이스 경제에서는 물건과 서비스의 상품화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의 상품화이다.

내용 & 생각거리

저자는 인간 삶의 모든 영역이 소비의 대상이 되는 측면에 주목한다. 문화도 마찬가지여서 각 문화권 고유의 문화는 개별성과 독자성을 잃고 대중의 흥미를 끌 만한 체험상품이 된다. 관광상품으로 이름난 하와이의 훌라춤도 대표적인 예이다. 이 과정에서 문화는 특정 부분이 분절되어 인공적으로 조성되고 규격화되어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과거 문화는 합의된 행동 기준을 낳는 원천으로서 상업 영역을 주도했다. 그러나 접속의 시대에 문화는 이처럼 상업 영역에 압도당하는 추세다. 문화의 독자성이 상업주의로 왜곡된 사례를 더 찾아보자. 그리고 문화와 상업주의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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