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40만~60만원 25%…150만원 이상도 10%
서울 강남구에 사는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는 최근 관내 2000가구를 대상으로 ‘강남 사회통계조사’를 한 결과,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생, 재수생까지 학생이 있는 가구가 전체의 42%이고, 이들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9만4천원이라고 9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가구 가운데 한달 평균 40~60만원을 쓴다는 대답이 25.6%로 가장 많았고, 150만원 이상 쓰는 비율도 10.7%였다.(표 참조) 가구주의 나이대로 보면, 40대가 월평균 76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70만8천원, 30대는 57만8천원이었다.
강남구 주민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로 ‘학교내 원어민 영어교실’(34.4%)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자립형사립학교(15.9%), 개방형자율학교(11.8%), 특수목적고(9.9%) 등의 설치 요구는 모두 37.6%였다. 반면, 방과후교실,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기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4.3%였고, 장애아통합교실 및 도서관 등에 대한 요구는 1.2%에 그쳤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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