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농·어촌 학생, 수능보러 50㎞ 새벽길 가기도

등록 2007-10-12 20:40

2007학년도 수능 시험장 설치 현황
2007학년도 수능 시험장 설치 현황
도 지역 시·군·구 절반 고사장 없어
특별·광역시 지역은 90% 설치

서울, 광역시가 아닌 도 지역 시·군·구 가운데 11월15일 치를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이 없는 시·군·구가 절반을 넘어, 농·산·어촌이 대부분인 도 지역 수험생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통합신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받은 ‘2007학년도 수능시험 고사장 설치 현황’ 자료를 보면, 전국 도 단위 시·군·구 160곳 가운데 수능 시험 고사장이 설치된 곳은 78곳(48.8%)에 그쳤다. 서울·부산 등 특별·광역시 시·군·구 74곳에는 67곳(90.5%)에 고사장이 있었다.

전남이 22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6곳에 고사장을 둬 설치율이 27.3%로 가장 낮았고, 경북 39.1%, 충북 41.7% 차례였다. 반면 서울·광주·대전은 모든 시·군·구에 고사장이 있었고, 충남도 16곳 가운데 14곳(87.5%)에 고사장을 뒀다.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도 지역의 경우 시·군·구 2~5개를 묶어 ‘시험지구’로 관리하고, 각 시·도교육청은 시험지구 안 1~2개 시·군·구에 집중해 고사장을 둔다. 때문에 전남 고흥·보성·구례·광양 지역 수험생들은 순천 고사장 9곳에서 시험을 치러야 했고, 경북 의성·군위·청송·영양 수험생들은 안동까지 가야 했다. 손석헌 경북 군위고 교사는 “50㎞ 넘게 떨어진 안동에 가려고 학생들이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연근필 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부장은 “한 학교에 같은 학교 출신이 40%를 넘으면 안 되고, 선택 과목을 일정 수 이상 모아야 하는 등 고사장 설치 조건이 까다롭다”며 “올해 시험지구를 2곳 더 늘려 지난해보단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