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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중3 2학기 내신성적도 내년부터 ‘외고 입시’ 반영

등록 2007-11-07 20:31

교육부, 특목고 정상화 방향 제시
2009학년도부터 외국어고 입학 전형에 중학교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까지 반영된다. 외고·과학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 입학 전형은 시·도별로 같은 날 치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가한 가운데 ‘고교교육 혁신기획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특목고 운영 정상화 추진 계획’의 기본 방향을 내놓았다.

계획을 보면, 내년부터 외고 입시에 중 3학년 2학기까지 내신 성적이 반영된다. 지금까지 외고들은 중학교 2학년 1~2학기와 3학년 1학기만 내신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내신 성적이 외고 입시에서 반영되지 않는 3학년 2학기 수업이 파행적으로 이뤄진다는 지적(<한겨레> 10월11일치 2면)이 잇따랐다.

교육부는 또 날짜가 달랐던 외고·과학고·국제고 등 특목고 입학전형일도 시·도별로 같은 날로 잡도록 할 방침이다. 특목고·특성화고 등 전기 선발군 학교들의 입학 전형도 같은 날 하고, 특목고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고에 ‘해당 전공 외국어 우수자 선발 전형’도 확대한다. 올해 이 전형 선발 인원은 전체 외고 선발 인원(8063명)의 5.9%(482명)에 그쳤다. 입시 요강도 설립 취지에 맞도록 조정해, 수학·과학 시험이나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뛰어넘는 시험은 치를 수 없게 된다. 전공과 무관한 교과 지식을 묻는 구술면접이 제한되고, 학업·진로 계획 등이 입시에 반영된다. 현재 적게는 2.5%에 불과한 내신 실질반영비율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09학년도 외고 입학전형 개선안은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수월성 제고를 위한 고교 운영 개선 및 체제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고교교육 혁신 기획단을 꾸렸으며, 16개 시·도 교육청에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을 꾸려 내년 6월까지 운영하도록 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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