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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영어말하기 능력 뉴스 보며 키워보세요

등록 2007-11-18 15:49수정 2007-11-18 15:53

영어말하기 능력 뉴스 보며 키워보세요
영어말하기 능력 뉴스 보며 키워보세요
‘한겨레 잉글리시 프랙티스’…매일 아침 5개 영문기사 제공
듣고 따라 읽으며 공부…이용자 발음 즉석 교정도

기업이나 학교에서 토익 점수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토익(TOEIC)시험의 유효성이 날이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높은 토익 점수가 기업의 업무나 학문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토익시험이 추구하는 영어의 수준이 그리 높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업무나 학문 연구에 쓰이는 영어는 간단한 일상대화의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현재의 이슈와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영어로 간단히 표현할 줄 아는 수준은 되어야 한다. 내용이 충실한 영어 말하기 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시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한겨레 잉글리쉬 프랙티스’(practice.hanter21.co.kr)는 눈여겨볼 만하다. ‘매일 아침 뉴스로 영어를 배운다’는 기치를 내건 이 서비스는 <한겨레>의 정치·사회, 경제, 문화·스포츠, 국제, 정보기술(IT)·과학 등 5개의 영문기사를 통해 영어 말하기·듣기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문을 이용한 영어 말하기 능력 학습도구로는 국내 최초다. 이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신문을 이용한 영어교육’(NIEE:Newspapers in English Education)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불리고 있다.

학습자들은 매일 아침 그날그날 업데이트된 <한겨레>의 영문 기사를 듣고 따라 읽으면서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도드라진 장점 가운데 하나는 이용자의 발음을 즉석에서 교정해주는 방식이다. 일대일 맞춤형 말하기 교육인 셈이다. 즉, 해당 영어기사를 읽으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기능이 있는데,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에서 단어별로 발음의 정확도를 바로 점검할 수 있는 것이다. 원어민 수준과 비슷하게 읽은 단어는 녹색으로 변한다. 그밖에 노란색, 빨간색, 검정색 등 4단계로 구별되는데 녹색이 많을수록 발음이 정확한 것이고, 반대로 검정색이 많으면 발음을 교정할 단어가 많다는 뜻이 된다..

캐나다 뉴로랭귀지사에서 개발한 ‘프랙티스 프로그램’은 애초 캐나다 이민자 2세와 다국적 기업의 콜센터 요원들의 유창한 영어말하기 교육을 위해 계발된 것이어서 한국민들이 영어 말하기·듣기 공부를 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한겨레>의 영문기사가 즉시 캐나다로 전송되면 현지 원어민 아나운서와 성우들이 녹음을 한 뒤 이를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무턱대고 시엔엔(CNN) 뉴스로 영어를 배워보겠다고 나섰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많은 한국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한달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2만7천원(헤드셋을 포함하면 3만2천원)이다. 전문가들은 영어면접과 영어 프리젠테이션, 토플(TOEFL) IBT시험을 준비하는 도구로 유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7일 동안의 무료 학습 체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모두 홈페이지(hanter21.co.kr)에서 이뤄진다. 문의 (02)3279-0900.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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