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전형료
교육부, 2009학년도부터
‘대학 입학 전형료’의 사용처를 2009학년도부터 대학들이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대입 전형료 규모가 커짐에 따라 대학들이 그 수입·지출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학들은 입학 원서대, 수험료, 입시 관리비 등 여러 항목을 단지 입시 수당과 입시 경비로만 구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 물품비, 인쇄비, 장소 대여비 등으로 더 상세히 공개하도록 세부 공개 기준과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른바 ‘원서대’로 불리는 대입 전형료는 대학이 입학생 선발 관련 비용을 지원한 학생에게 물리는 수수료이다.
수시 모집이 생기고 정시모집도 모집기간군별로 중복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복수 지원하는 학생 부담이 늘어 왔다. 특히 수시 모집은 대학마다 일정이 다르고 지원 횟수에도 제한이 없어 많게는 10곳 이상 지원하는 학생들도 나타났다. 때문에 연세·고려대 등 경쟁률이 높은 일부 수도권 대학들은 전형료 수입이 수십억원 대에 이르며 ‘폭리를 얻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4년제 대학 180곳의 입학 전형료 수입은 2005학년도 662억원에서 2006학년도 779억원, 2007학년도 822억원으로 2년 새 24.2%나 늘었다.
이수연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입학 전형료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의미는 있지만, 그렇다고 학생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몰리는 대학일수록 전형료를 비싸게 책정하는 등의 행태를 바로잡을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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