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만점 받아야 1등급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200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수리 가형 영역에서 98점을 받은 학생이 2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리 가형의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남 지역 고3 학생 학부모 임아무개씨는 12일 “지난 월요일 아이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찾아가 확인한 결과, 수리 가형에서 2점짜리 문항 한 개만 틀린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수능 등급은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리 가형 선택과목 3가지 가운데 이 학생처럼 ‘미분과 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100점을 맞아야 1등급이 된 셈이다. 지난 7일 수능 성적이 발표된 직후 수리 가형 1등급 하한 점수는 98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미분과 적분’이 아닌 ‘확률과 통계’나 ‘이산수학’을 선택한 응시생은 97~98점으로도 1등급을 받았을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수리 가는 선택과목별로 난이도가 다를 것에 대비해,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고려해 등급을 매긴다. ‘미분과 적분’ 선택 학생은 수리 가형 응시자의 96.7%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7%, 이산수학 선택자는 0.5%에 지나지 않는다.
교육과정평가원 쪽은 이날 “98점으로 2등급이 된 학생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수능에선 등급제 적용으로 원점수나 등급 구분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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