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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수능 물리 오답논란’…이명준 수능 연구관리처장 문답

등록 2007-12-22 20:47수정 2007-12-22 20:49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명준 수능 연구관리처장은 22일 수능 과학탐구영역 물리 II 11번 문제의 복수정답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번 문제 정답은 제7차 고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비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한국물리학회가 제기한 복수정답 가능성은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고려하지 않은 물리학적 관점에 따른 것이며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는 당초 발표한 ④번만 정답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다

--문제에 `이상기체이며 단원자 분자'라는 명시가 안돼 있기 때문에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게 물리학회의 입장인데.
▲물리학회의 입장은 고교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용을 고려하지 않은 물리학적 관점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선 안된다는 게 수능 출제의 원칙이고 이 원칙에 비춰 `단원자 분자'라는 명시가 없더라도 단원자 분자를 전제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그럼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밖에서 보면 물리학회의 지적이 맞다는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원이 맞다, 틀리다라고 얘기할 수 없다. 고교 교육과정에서는 이상기체를 다룰 때 다원자 분자와 단원자 분자 개념을 분리해 단원자 분자만 다룬다. 수능은 일반적 대상이 아닌 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시험문제와 정답은 보편타당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나 심화학습을 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것 아닌지.
▲수능은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본고사가 아니다. 60만에 가까운 학생들이 보는 보편적 시험이다. 따라서 고교에서 보편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을 가지고 문제를 내는 것이지 특정 학생들을 위해 전제를 하고 문제를 낼 순 없다.

--단원자 분자와 다원자 분자 개념을 모두 설명하고 있는 교과서가 있지 않은가.
▲물리교과서 9종 가운데 2종 정도가 그런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고사항 또는 읽기자료 정도로만 언급하고 있다. 수능은 60만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인 문제를 지향한다.


--수험생들의 집단소송 등이 우려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하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오늘 입장을 표명한 것이고 만약의 사태를 가정하고 그에 대한 입장을 말할 순 없다.

이윤영 기자 y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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