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하고 실용적인 학습공간은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필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교육박람회.
23일부터 3일간 코엑스서 ‘교육박람회’ 열려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제5회 교육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08 교육박람회에서는 친환경 교육기자재 등 시설과 첨단 정보화 관련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새로운 학습도구 및 컨텐츠를 소개하는 교육기자재관, 교육정보화관과 학생들에게 편안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을 보여줄 교육시설 및 설비관, 친환경 책걸상을 비롯한 다양한 교구를 선보일 교육가구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전국 중·고등학교 교장단 3500여 명이 참석할 한국중등교육협의회 동계연수를 비롯해 교원을 포함한 교육기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돼 교육 관련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교육기관 및 학교의 구매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가 예정돼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교육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한 뒤 올해 예산에 낡은 책걸상 교체 및 장비 개선,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원 등에 쓰일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각 학교별로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상태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또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정책과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 주관 아래 진행되는 로봇특별관은 전시장을 방문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첨단 실험·실습 교육의 사례를 보여주게 된다. 교육용 로봇특별관 안의 이벤트존에서는 관람객들에게 교육용 로봇의 활용 형태와 학습 효과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08 교육박람회 기간 중 전시장 입구에서는 협찬업체들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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