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학습과 심화학습으로 체계화된 교과서의 심오한 구조를 이해하면 자기주도학습의 기틀을 닦을 수 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통합교과학습 캠프, 내달 주말 두차례 열려
개념이해 뒤 심화학습… ‘생각하는 힘’ 길러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학부모의 희망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교과서부터 먼저 봐야 한다.
현행 교과서는 수준별 단계별 학습을 하도록 되어 있다. 모든 아이들이 공부해야 할 내용을 기본학습으로 구성하고, 수준에 따라 보충학습과 심화학습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때문에 교과서의 기본학습에 도달하고,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 여부가 우등생의 갈림길이 된다.
이런 교과서의 구조를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심화학습의 경우 깊이있는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내용이어서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학교에서는 개별적으로 지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흔히 학부모들은 교과서를 살펴보지 않는다. 아이들조차도 교과서를 무시한다. 그런 채로 선행학습에만 매달린다. 전홍식 한겨레우리말논술아카데미 대표강사는 “새 학기를 앞두고 선행학습을 하더라도 한 학기의 교과서 내용 가운데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한 뒤 심화학습의 내용을 아이들 스스로 해결해 보도록 지도해야 공부하는 힘이 올라간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학습에 익숙해지면 고교에 진학해서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아하! 한겨레 통합교과학습+통합논술 캠프’(hanter21.co.kr)는 교과서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통합교과적 문제해결능력을 올리기 위해 마련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선 아이들한테 ‘제대로 읽고, 폭넓게 생각하고, 깊이있게 쓰는 힘’을 길러주는 데 주력한다. 이런 힘은 통합논술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모든 교과 학습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이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교과서가 있다. 교과서에서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개념을 뽑아내 이해하도록 한 뒤 심화학습에 도전하게 한다. 심화학습의 문제해결능력, 창의적 글쓰기 등 다양한 내용을 이해할 때 비로소 다음 단계의 학습에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겨레신문사가 내고 있는 ‘신문활용교육(NIE) 논술’ 매체인 <아하! 한겨레>를 활용해 교과서의 기본개념과 시사쟁점을 연계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넓혀준다.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죽은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때 비로소 흥미를 보이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마음을 품는다. 특히 <아하! 한겨레>에는 주제어 찾기, 요약하기, 찬반 글쓰기 등 수준에 맞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토대로 토론 글쓰기 등 아이들이 참여하는 학습방법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2월의 경우 16~17일, 23~24일 등 주말을 이용해 두차례 1박2일로 열린다. 2월 프로그램에는 새 학기 중간고사 범위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와 연계한 통합교과학습과 논술교육으로 진행한다. 예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예비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학년별 10명 안팎으로 반을 나눠 수준별로 지도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등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우리말논술아카데미 강사들과 <아하! 한겨레>를 기획편집하는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3월 새 학기 개학 이후에도 교과서 진도에 맞춰 계속 진행된다. 문의 hanter21.co.kr, (02)3279-0900.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또 한겨레신문사가 내고 있는 ‘신문활용교육(NIE) 논술’ 매체인 <아하! 한겨레>를 활용해 교과서의 기본개념과 시사쟁점을 연계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넓혀준다.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죽은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때 비로소 흥미를 보이고, 스스로 공부하려는 마음을 품는다. 특히 <아하! 한겨레>에는 주제어 찾기, 요약하기, 찬반 글쓰기 등 수준에 맞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토대로 토론 글쓰기 등 아이들이 참여하는 학습방법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2월의 경우 16~17일, 23~24일 등 주말을 이용해 두차례 1박2일로 열린다. 2월 프로그램에는 새 학기 중간고사 범위까지의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와 연계한 통합교과학습과 논술교육으로 진행한다. 예비 초등학교 4학년부터 예비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학년별 10명 안팎으로 반을 나눠 수준별로 지도한다. 강사진은 대학교수 등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우리말논술아카데미 강사들과 <아하! 한겨레>를 기획편집하는 기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3월 새 학기 개학 이후에도 교과서 진도에 맞춰 계속 진행된다. 문의 hanter21.co.kr, (02)3279-0900.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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