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을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수준별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영어 공교육 완성 프로젝트 실천방안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이 “학생들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자 “지금 인수위 안은 수준별로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의 이주호 사회문화교육분과위 간사도 “수준별 수업을 강조한다”며 “영어수업이 안 되는 것은 교사들만의 책임이 아니고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공청회에서 말하기·쓰기 수업 강화를 위해 중·고교의 영어 수업 규모를 학급당 35명에서 23명으로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 공교육 완성 실천방안’에는 △2013년까지 영어전용 교사 2만3천명 채용 △연간 3000명의 영어교사 국내외 연수 △영어 우수자 영어전용 보조교사 활용 △영어 수업시간 확대 등이 담겼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영어 공교육을 제2의 청계천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반드시 성공시켜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국가 경쟁력 강화의 전기로 만들 것”이라며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산하에 영어 공교육 세부안을 마련할 태스크포스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이날 공청회가 찬성론자 위주로만 진행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필요하다면 반대단체 대표들과도 만나 의견을 듣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앞으로 반대 의견을 수렴해 차차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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