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어린이 영어학원 130~140곳 등 대상
서울 강남교육청이 고액 수강료로 사회적 물의를 빚는 입시학원, 어학학원 등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에 들어간다.
강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중점 점검 대상 학원 선정 △사전 지도 강화 △수시 모니터링 실시 △특별관리대상 학원 컨설팅 △법규 위반학원 집중 사후관리 등 ‘수강료 안정화 5대 플랜’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중점 점검 대상 학원으로는 논술 및 특목고 입학 등을 준비하는 입시·보습 학원 60~70여곳,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대상 어학학원 70여곳,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에스에이티(SAT) 대비 학원 등이 꼽혔다. 교육청은 이들 학원장을 대상으로 자율 연수를 실시하는 등 사전 지도를 강화하고, 연수에 불참할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고 추후 학원 지도·단속 대상에도 올릴 계획이다. 학원장들로 구성된 자율연수단은 지역별로 불법·무등록 학원에 대한 자체 정화에도 나서도록 했다.
논술 등 고액 수강료 징수 학원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학원을 방문해 학원비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배동수 강남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원 전체에 대한 점검과는 별개로 규정을 벗어나 턱없이 높은 학원비를 받는 일부 학원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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