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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어떻게 하면 공부 잘할까 책상 앞에 앉는 습관부터!

등록 2008-02-24 14:57

학습 역량을 높이는 습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책상 앞에 오래 앉는 습관이다. 그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이 학습에서 왜 중요할까?

책상앞에 앉아 있는 습관은 학습량과 맞물려 있다. 흔히 강남에 좋은 학원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와이즈멘토에서 지난 4년 동안 조사한 것을 보면 강남 학생들의 절대적인 학습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하루에 1~2시간씩 더 많다. 즉, 학원이든, 도서관이든, 집이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다는 것이다. 물론 집중을 안 한 상태에서 앉아 있다면 별 소용이 없겠지만 일단 책상 앞에 있는 시간이 길다는 것은 다른 학생들보다 한 문장이라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게 많다는 뜻이 된다.

책상앞에 있는 습관은 시험을 비롯한 모든 학습활동의 기본 자세다. 몸이 행위에 익숙해져야 생체리듬이 생기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다. 운동선수들이나 군인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을 강조하는 이유다. 공부의 주 목적은 시험을 보는 것이고, 시험을 보는 것은 책상에 앉아서 활자화된 인쇄물에 자신의 정신을 집중시키는 행위다. 평소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이 안 돼 있는 학생은 시험을 잘 보기 힘들다는 뜻이다.

초등학생 대상의 온라인 강의까지 개설되고 있지만, 책상 앞에 있는 습관이 들지 않은 학생에겐 온라인 강의만큼 돈을 쉽게 낭비하는 공부 수단도 없다.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괴로운 학생에게는 효과가 없다. 반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이 붙은 학생에게 온라인 강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을 자기 스케줄대로 학원비보다 적게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보고 학원 가라, 인강(인터넷강의) 들어라, 책 읽어라 등의 말을 하기 전에 책상 앞에 앉아있는 것에 얼마나 익숙한지부터 살피는 게 좋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주더라도 책상 앞으로 유도하라. 물론 컴퓨터게임을 하려고 책상 앞에 앉는 때는 빼고 말이다.

조진표/와이즈멘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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