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캠프’로 놀러 오세요

리더십 키워주고 싶으세요?
자기주도 학습 어떻게?
한겨레 교육서비스본부 캠프마련 … 교과서 논술켐프도

노는 토요일, 아이에게 무엇을 하게 할까?

노는 토요일을 겨냥한 학원 강의도 나오지만, 노는 토요일까지 학원을 돌리자니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면 노는 토요일을 활용해 리더십을 키우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올려주는 캠프 참가도 고려해볼 만하다. 갈수록 의존적인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교육문화센터와 한겨레교육서비스본부의 ‘놀토 캠프’는 이런 뜻으로 마련됐다.

3월 새 학기를 맞아 8일은 ‘리더십 캠프’가, 22일은 ‘자기주도 학습 캠프’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리더십 캠프는 아이들이 진로를 탐색해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초등 3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캠프 참가 전에 인·적성 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뒤 캠프교사들이 캠프 기간에 아이들을 살펴보고 소견을 담은 결과지를 보내준다. 이 캠프는 서울 남산센터에서 열린다. 두 캠프를 함께 신청하면 저렴하게 참가할 수 있다.

광주·전주 등 호남 지역 학생들을 위해 광주에서 별도로 캠프가 열린다. 광주 호남리더십스쿨에서 3월22일엔 리더십 캠프가, 4월12일엔 자기주도 학습 캠프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서울 캠프와 동일하다. 교육서비스본부 쪽은 “지역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으나 지리적으로 멀어 참가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새 학기를 맞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는 토요일을 활용한 교과서 논술 캠프도 열린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을 익힌 뒤 시사쟁점과 연계해 논술로 풀어내는데, 이를 통해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을 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캠프는 3월22일과 4월12일 두 번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신촌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1학기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다루게 된다. 참가 신청 hanter21.co.kr, 문의 (02)3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