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서울교육청 예상문제 배포 “대비를”

등록 2008-02-26 20:58

전교조 “교육청이 나서 경쟁 부추겨”
전국 시·도교육청들이 다음달 6일 치르기로 한 ‘중학교 1학년 전국연합 진단평가’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생들에게 예상 문제집을 미리 나눠주며 대비하도록 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학력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는 지난해 9월 중1 학생들이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했는지를 진단한다는 명목으로 ‘전국 연합 진단평가’를 치르기로 했다.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과목에 걸쳐 객관식 25문항씩을 서울시교육청이 내기로 했다. 전국 중학생들을 성적으로 줄 세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교육감들은 ‘순수하게 학생 실력만 진단하는 것’이라며 밀어붙였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자체 운영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 ‘꿀맛닷컴’을 통해 지난 1월15∼20일, 2월12∼17일 등 두 차례나 5과목 모의평가를 치렀다. 교육청은 공지사항에 “중학교 1학년 진단평가를 대비해, 초등학교 6학년 사이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적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내 실력 스스로 점검해요’란 제목의 문제집을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보냈다.

현인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학력 신장만을 지나치게 강조해 온 서울시교육청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진단의 취지는 이미 사라지고, 학생간 경쟁만 심화시키는 처사”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한 간부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겪을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길잡이로 봐 달라”며 “진단평가 대비라는 표현도 3월6일 전국 시험이 아닌 통상적인 의미였다”고 말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