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교육

서울대, 정시논술 올해도 ‘유지’

등록 2008-03-06 20:16수정 2008-03-06 23:35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서울대 행정관 회의실에서 2009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장철규 기자 <A href="mailto:chang21@hani.co.kr">chang21@hani.co.kr</A>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서울대 행정관 회의실에서 2009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30% 수능우선선발’ 없던일로…“2010학년도부터 재검토”
경희·성균관·중앙·한양대 등 사립대들은 ‘폐지’ 잇따라
서울대는 2009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에서 종전대로 논술고사를 치르기로 하는 등 지난해 입시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 반면, 서울 지역 사립대들은 정시 논술시험을 1년 만에 폐지하는 등 지난해 입시 틀을 크게 흔드는 입시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서울대는 6일 올해 말 치를 200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인문·자연계열 논술시험 실시 △1단계 수능 자격고사 뒤 2단계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 반영 등 지난해 틀을 유지한 입학전형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특수목적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특기자 전형 인원은 지난해 929명(29%)에서 937명(32%)으로 늘렸다. 정시 모집 인원은 1402명(44%)에서 1199명(41%)으로 줄였다. 학생부 중심인 지역균형 선발은 비율은 26%로 같지만 수는 831명에서 758명으로 줄었다. 전체 모집 인원은 지난해 3162명에서 268명 줄어든 2894명이다. 이는 가장 많았던 1981학년도 6530명의 44% 수준이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범으로 법대 모집이 없어지고, 학제 개편 중인 약대 정원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8년도 대학 입학전형계획
2008년도 대학 입학전형계획
지난해 정시 모집에서 학생부 1~2등급에 같은 점수를 줘 ‘내신 무력화’ 논란을 빚었던 서울대는 올해는 1~2등급간에 1점 차이를 두기로 했다. 정시 모집 자연계열의 1단계 수능 선발 인원은 3배수에서 2배수로 줄였다.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등에 시범 적용했던 입학사정관제도 확대해, 외국인 학생·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30명을 수시 2학기에 정원 외로 뽑는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도 도입된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변화를 최소화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틀을 유지하되, 2010학년도 입학전형은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에서 ‘정시 모집 인원의 30%를 수능만으로 우선 선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희·성균관·중앙·한양대 등은 이날 2009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점수제로 회귀함에 따라 논술고사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숙명여대도 전날 같은 방침을 밝혔다. 중앙대를 뺀 이들 대학은 지난해 전체 모집 정원의 40~50% 뽑던 수시 모집 인원을 2009학년도엔 60%선으로 10~20%씩 늘리기로 했다.

정시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해도, 모집 인원을 늘린 수시 모집에선 논술시험을 치르므로 학생들의 논술 공부 부담이 크게 줄지는 않을 전망이다. 수능 비중이 더 늘어나 재수생과 특수목적고 학생들에게 유리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정시에서 논술을 없앤 것은 정시 지원율을 올리려는 전략인 것 같다”며 “논술 부담을 줄이겠다면 수시에서도 없애거나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7일, 연세·고려대는 다음주 2009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서울대 입학전형 계획을 지켜본 뒤 확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