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영의 국어능력교실
허재영의 국어능력교실 /
[난이도 수준-중2~고1] 13. 비판적으로 읽기
14.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 알기
15. 견주어 읽기 ※ 다음 글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를 뒷받침하기에 적절한 논거는? 요즘 서양식 이름으로 개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제임스라든가 조던ㆍ에밀리 등의 이름이 그것이다. 서양식 이름으로 개명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바이어들이 많다. 외국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그들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이름은 우리 고유의 것인데 이름을 바꾼다면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들린다. ① 언어는 의사소통 기능을 갖는다. ② 언어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한다. ③ 언어는 사고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④ 언어는 기호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⑤ 언어는 말소리와 의미로 구성되어 있다. 독해 능력은 비판적 사고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며 읽을 때 향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기, 동일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기, 주장이나 진술에 개재된 편견을 파악하기,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를 들어 글 속의 의견이나 주장을 평가하기, 설득하는 기교나 표현상의 특징 평가하기 등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를 이해하며 읽는 것은 비판 능력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하다. 이 문제에서 논점이 된 현상은 ‘이름 바꾸기’다. 글쓴이는 ‘이름을 바꾸는 것은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할 때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따라서 ③이 적절한 논거가 된다. ※ 다음 글에서 복권을 사는 사람의 입장을 뒷받침할 만한 논거를 추론하여 쓰시오. 사람들이 보험에 드는 이유는 위험 부담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타고난 모험가라면 모를까 보통 사람들은 사고가 났을 때 큰 재산상의 손실을 입게 되는 위험 부담을 지기 싫어한다. 그런데 복권을 사는 사람은 보험에 드는 사람과는 반대로 위험을 자청하여 부담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잘 알다시피 복권은 감추어진 세금이다. 평균적으로 보아 상금은 복권을 사기 위해 자신이 낸 돈보다 훨씬 작아지게 마련이다. 확률적으로 볼 때 복권을 사는 행위가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함을 알면서도 이를 흔쾌히 산다는 것은 그가 명백하게 위험 부담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학에서는 모든 경제 주체가 합리적이라는 것을 기본 가정으로 삼고 있는데, 두어 가지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복권을 사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안주머니에 조심스레 접어 넣는 광경을 떠올리면 납득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준구, <열린경제학>, 연암사 허재영 단국대 인재개발원 교수 hjy435@hanmail.net
■ ‘허재영의 국어능력교실’ 답안 글쓴이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경제 주체가 합리적인 경제 활동’을 한다는 전제 아래 보험과 복권의 특성을 설명했다. 보험은 위험 부담을 지기 싫어하는 입장에서 드는 반면, 복권은 자청하여 위험 부담을 지는 행위라는 것이다.
[난이도 수준-중2~고1] 13. 비판적으로 읽기
14.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 알기
15. 견주어 읽기 ※ 다음 글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를 뒷받침하기에 적절한 논거는? 요즘 서양식 이름으로 개명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제임스라든가 조던ㆍ에밀리 등의 이름이 그것이다. 서양식 이름으로 개명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바이어들이 많다. 외국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그들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이름은 우리 고유의 것인데 이름을 바꾼다면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들린다. ① 언어는 의사소통 기능을 갖는다. ② 언어는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한다. ③ 언어는 사고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④ 언어는 기호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⑤ 언어는 말소리와 의미로 구성되어 있다. 독해 능력은 비판적 사고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고려하며 읽을 때 향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기, 동일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기, 주장이나 진술에 개재된 편견을 파악하기, 타당하고 충분한 근거를 들어 글 속의 의견이나 주장을 평가하기, 설득하는 기교나 표현상의 특징 평가하기 등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를 이해하며 읽는 것은 비판 능력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하다. 이 문제에서 논점이 된 현상은 ‘이름 바꾸기’다. 글쓴이는 ‘이름을 바꾸는 것은 정체성을 바꾸는 것’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할 때 나올 수 있는 주장이다. 따라서 ③이 적절한 논거가 된다. ※ 다음 글에서 복권을 사는 사람의 입장을 뒷받침할 만한 논거를 추론하여 쓰시오. 사람들이 보험에 드는 이유는 위험 부담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타고난 모험가라면 모를까 보통 사람들은 사고가 났을 때 큰 재산상의 손실을 입게 되는 위험 부담을 지기 싫어한다. 그런데 복권을 사는 사람은 보험에 드는 사람과는 반대로 위험을 자청하여 부담하고자 하는 사람이다. 잘 알다시피 복권은 감추어진 세금이다. 평균적으로 보아 상금은 복권을 사기 위해 자신이 낸 돈보다 훨씬 작아지게 마련이다. 확률적으로 볼 때 복권을 사는 행위가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함을 알면서도 이를 흔쾌히 산다는 것은 그가 명백하게 위험 부담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학에서는 모든 경제 주체가 합리적이라는 것을 기본 가정으로 삼고 있는데, 두어 가지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복권을 사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안주머니에 조심스레 접어 넣는 광경을 떠올리면 납득하기 힘든 점이 있다. -이준구, <열린경제학>, 연암사 허재영 단국대 인재개발원 교수 hjy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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