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연세대 등 8곳 최대 300만원 올려
내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가운데 8곳이 연간 등록금을 당초 계획보다 많게는 300만원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로스쿨의 연간 등록금은 최소 863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로부터 최종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신청서 내용을 보면, 25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지난 2월 예비인가를 받을 당시 각 대학이 계획했던 입학정원보다 실제 배정받은 정원이 줄었다며 등록금을 인상했다. 올린 액수는 아주대가 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290만원, 서강대 260만원, 이화여대 230만원, 원광대 200만원, 경희대 160만원, 서울시립대 150만원, 중앙대 130만원 등의 차례였다.
연간 등록금 기준으로 국·공·사립대 통틀어 등록금(입학금 제외)이 가장 낮은 대학은 충남대(863만원)이며,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2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액 장학생 비율’은 25개 대학 평균이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법학사 출신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50% 이상), 다른 대학 출신 선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대(60% 이상)였다.
교과부는 최종 인가 신청서에 대한 법학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늦어도 9월 초까지 최종 인가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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