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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공정택 후보 토론 기피하나

등록 2008-07-23 22:09수정 2008-07-23 22:10

교육·시민·장애인단체 등 주최
교육감후보 토론회 잇단 불참
첫 직선으로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후보가 교육·시민단체 등이 연 정책토론회에 잇따라 불참해 공약 검증을 기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가뜩이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에서 주요 후보가 토론회에 빠지자 관심도가 떨어지고, 정책 검증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 후보는 23일 참여연대와 <오마이뉴스>가 함께 연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불참했다. 공 후보 쪽은 이날 “유세 일정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2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육단체가 꾸린 ‘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이 연 정책토론회에도 나가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교사불자연합회 등이 개최한 토론회도 불참했다. 지난 14일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가 연 ‘장애인교육분야’ 토론회에서도 역시 후보들 가운데 혼자만 나가지 않았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2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여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초정 텔레비전 토론회’참여만 확정한 상태다.

공 후보의 토론회 불참이 잇따르자 박장옥·이인규·주경복 교육감 후보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토론회 참석은 정책을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등 교육감 후보의 의무”라며 “공 후보는 서울시민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우 ‘서울교육감 시민선택’ 간사는 “최우선적으로 일정을 반영하겠다고 배려했는데도 토론회를 위한 40분의 시간도 내지 않겠다고 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스스로 공약한 학부모와의 소통을 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 후보 쪽은 “일정이 너무 빡빡해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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