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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서울 교육감 투표율 오후 5시 11.4%…역대 최저

등록 2008-07-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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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시ㆍ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유권자 808만4천574명 중 92만1천862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1.4%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시ㆍ도교육감 선거 중 역대 최저는 지난해 2월 실시한 부산교육감 선거로 당시 오후 5시 투표율은 11.7%(최종 투표율 15.3%)였다.

지난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 16.9%(최종 투표율 21%)와 지난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 13.4%(최종 투표율 17.3%)보다 크게 낮은 편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10%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표성 논란과 함께 '직선제 무용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3.9%), 서초구(13.8%), 종로구(13.7%), 노원구(12.6%)의 투표율이 높은 반면 중랑구(9.6%), 강북구(10.1%), 은평구(10.2%)는 낮은 편이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총 808만4천574명이며 남자가 48.9%(395만807명), 여자가 51.1%(413만3천767명)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시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서울시내 25곳의 개표소에 6천여명의 인력과 190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동원해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결과는 이날 밤 늦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이 낮은 것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낮은 데다 선거 날짜가 평일, 그것도 휴가철 최성수기에 잡혔고 그동안 대선, 총선, 재보궐 선거 등 잇따른 선거로 인해 유권자들이 `선거 피로감'을 느낀 데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생각보다 투표율이 너무 낮아 걱정스럽다"며 "홍보는 많이 돼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실제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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