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미술관 ‘엄마나라…’ 열어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peacemuseum.or.kr)는 7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안산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에서 베트남 전래동화 그림 전시회 ‘엄마나라 이야기’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작가들이 베트남 전래동화를 다시 그린 작품들과 베트남 현지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작가는 고찬규·문미희·박방영·이인·정정엽·조용식·최석운 작가 등이며, 베트남에서는 레터 마이 투, 마이 롱 작가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 미술관 쪽은 전시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팝업북’, ‘이주민센터와 연계한 미술놀이-내 마음의 보석’, ‘가족마임-강정균 선생님의 동화 이야기’,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베트남 동화 이야기’, ‘나는야 동화 속 주인공’ 등을 마련했다.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인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타자에 대한, 나와 다른 존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감수성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주 여성들의 존재와 그들의 고유한 문화를 귀하게 여기는 존중의 심성이 우리 사회에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박재욱 (02)735-5812. 011-9979-8621.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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