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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특이한 일 하고 싶어요

등록 2008-08-03 16:16수정 2008-08-03 16:23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

Q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직업이나 새롭게 생겨난 일을 하고 싶어요.

A 나에게 맞는지 우선 살펴야
‘부끄러움 컨설턴트’ 어때요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청소년들은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직업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화가 많은 시기이고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은 만큼 이른바 평범한 직업보다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새롭게 생겨나거나 업무가 특이한 직업들은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고, 해당 분야에 들어가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그 직업을 구하기 어렵답니다.

그럼, 새롭고 특이한 직업에 대한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러한 정보는 종종 신문이나 방송 등에 소개되기도 하고, 실제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나 블로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또 공인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정보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이나 청소년워크넷(youth.work.go.kr)에서는 새롭게 생겨나거나 직무내용이 특이한 직업을 소개하고 해당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볼 수 있는 별난 직업을 소개하는 책자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책 속에는 부부가 이혼을 했을 때 애완동물의 양육권 분쟁을 전담하는 ‘애완동물 전문 변호사’, 인형의 부러지거나 찢어진 팔다리를 고치고 피부색을 다시 채색하고 성형수술도 해주는 ‘인형의사’,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부끄러움 컨설턴트’ 등 특이하고 별난 직업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특이한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무리 특별하고 별난 직업이라도 나에게 맞지 않고, 일을 통해 행복과 기쁨, 보람을 느낄 수 없는 직업은 평범한 직업보다 더 재미 없고 의미 없는 일이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남들과 다른 특별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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