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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학문융합 이끄는 명문사립 발돋움”

등록 2008-08-17 16:45

대학길라잡이 / 아주대학교

아주대는 1973년 한국과 프랑스 정부 사이 한-프 문화기술협정에 따라 아주공과대학으로 출범한 아주대는 태생에서 볼 수 있듯, 글로벌에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예컨대 아주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과 아주대 학생이 국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지역 및 국가를 살펴볼 때 유럽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골고루 분포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9개 단과대와 10개 대학원에서 현재 1만2000여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초창기부터 질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소수정예를 고집하고 있다. 1996년 대학종합평가에서 “질적인 관점으로 볼 때 한국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수준급 대학으로 발전한 대학”이라는 찬사와 함께 최우수 대학교로 평가받았다.

“개교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는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해 세계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이중섭(사진) 아주대 교무처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인 ‘아주비전 2023’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진입한 뒤 개교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용틀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9~10월 중에 ‘아주비전 2023’ 선포식을 열 예정이라는 이 처장은 아주대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군 두 핵심 동력은 ‘짜임새 있는 글로벌 정책’과 ‘소수정예의 교육 수월성’이었다고 진단하고, 이를 더욱 확대 발전시킨다면 목표달성은 어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중섭 아주대 교무처장
이중섭 아주대 교무처장
▶ 아주대의 발전계획인 ‘아주비전 2023’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2023년까지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진입하는 것이 핵심 뼈대이다. 아주대는 올해부터 15년 동안 5년 단위로 3단계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세워 한 단계씩 점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5년 후인 2013년까지 국내 대학 ‘톱 10’으로 재진입한 뒤 2018년까지는 사립대학 ‘톱 5’의 목표를 달성하고 개교 반세기가 되는 2023년에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열과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질적인 면에서 세계 수준의 대학이 되기는 요원한데, 실현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성과 지표가 내로라하는 대학으로 진입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우수 연구 및 교육그룹 육성, 스타교수·우수 외국인 교수 유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핵심성과 지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단계별 사업계획과 연차중점 사업계획을 추진해 평가하게 된다. 이 밖에도 융합연구의 초석이 될 학문간 연계 융합과정을 설치하고 교수업적 평가제도에서 교육부문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제도가 ‘명문 아주’를 실현시킬 것이다.

▶ 아주대는 수시 합격생들에게 국외 어학연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주고 있는데, 내용을 소개해 달라.

아주대는 수시 입학전형을 통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영어권 자매대학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4주에서 3개월에 이르는 기간에 수시 입학 장학생들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의 우수 자매대학에서 어학능력 및 국제화 감각을 배양하게 된다. 올해 여름에도 자매대학이자 세계 50위권 대학인 영국 브리스톨대학에 학생 14명이 파견되어 어학연수 혜택을 받게 된다.

▶ 2009학년도 수시 합격생들에 대한 새 장학제도가 파격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2009학년도 수시부터 실시하는 새 장학제도는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을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예측 가능한 지원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업우수자 장학전형 최종합격자는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시 모든 전형(의학부 별도, 일부 전형 제외)에서 수능(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 백분위 11% 이내이면 4년 동안 등록금 50% 면제부터 시작해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에다 학업장려금, 입학금 면제, 해외 어학연수 지원, 기숙사비 무료 등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을 대폭 확대했다.

▶ 아주대의 특성화 분야와 21세기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아주대는 대학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학문 융합’(Convergence)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학제간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개 학부 이상의 교수 5명이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모임이 활성화하도록 장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분자과학기술사업단’과 ‘U-health 컨소시엄’이다. 또 수원의 첨단연구단지인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착수되면서 산·학·연 첨단연구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아주대가 있다. 실리콘밸리에 스탠퍼드대가 있다면 광교테크노밸리에는 아주대가 있다고 자부한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지식기반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한상현 <함께하는 교육> 기획위원

presshan@empal.com



아주대학교 전경
아주대학교 전경
■ 아주대 자랑거리

‘IT올림픽’에서 단편영화 부문 ‘우승’

아주대의 교육 수월성이 세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아주대 미디어학부 학생들이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16살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이티(IT) 경진대회인 ‘이매진 컵 2008’(Imagine Cup 2008)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200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매년 나라별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국 대표 학생들이 다시 세계 최고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돼 ‘아이티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지난 7월3일부터 5박6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이매진 컵 2008’은 61개국에서 선발된 124개 팀, 370여 학생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설계, 임베디드 개발, 게임 개발, 호시미 프로젝트(프로그래밍 대결), 정보기술, 알고리즘, 사진, 단편영화 및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여러 가지 도전과제를 수행하면서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아주대 미디어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네잎’팀(정일진, 안성란, 추연준, 이성욱)은 단편영화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편영화 부문은 현지에서 새롭게 주어지는 주제로 36시간 안에 작품기획·촬영·편집, 그리고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부문에는 전세계 270개 팀이 예선에 응모했다.

게임 부문에서도 아주대 미디어학부 소속인 김동훈 학생이 팀장을 맡았던 ‘곰즈’팀이 3위를 차지해 아주대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 수시2학기 모집

적성검사 없애고 논술고사 첫 시행

아주대는 2009학년도 수시 2-1 전형에서 학업우수자 장학전형 222명(모집인원의 30%는 학생부 교과성적 우선 선발), 아주세계화 전형 192명, 아주리더십 전형 85명, 의학·과학영재 전형 31명, 일반 전형 1(의학부만 모집) 3명,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전형 37명, 체육특기자 전형 11명 등 총 581명을 선발한다.

수험생이 눈여겨볼 것은 입학 후 전공 선택을 계열 구분 없이 자유 선택이 가능한 자유전공의 경우 학업우수자 장학전형 및 아주세계화 전형에서 전형별로 계열을 구분해 14명씩 모두 28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은 정원 외로 11명을 모집한다.

아주대의 200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전의 적성검사와 강의테스트를 폐지하고 논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점이다. 당락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변수인 아주대 논술은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인문계는 언어논술로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적인 정보를 이해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요약형 문제와 두 개 이상의 제시문에 나타난 서로 다른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일관성, 논리성, 통일성을 갖춘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총 문항 수는 2~3문항이며 전체 원고분량은 1600자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수리논술인 자연계는 공식을 암기해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고 수리적 분석력, 응용력, 창의력을 테스트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아주대는 정상적인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다양한 수학적 주제를 다루되, 주제별로 쉬운 문제에서 까다로운 문제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접근방식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시 2-1의 심층면접은 일반전형1(의학부) 및 의학·과학영재 전형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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