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교수법>
우리말 논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쓰기 교수법>
(베른트 카스트 지음, 안미란·최정순 옮김) ‘이렇게 하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해야 글쓰기를 잘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은 드물다. <쓰기 교수법>은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원래 독일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해 개발된 원격교육 교재 시리즈의 한 권이지만, 글쓰기를 가르치는 데에서 생겨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 책은 처음부터 글쓰기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쓰기는 목표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한 도구인가. 쓰기를 가르치는 데 산출물이 중요한가, 아니면 과정이 중요한가. 그러면서 저자는 쓰기의 종류를 의사소통의 필요 때문에 하는 쓰기, 수업에 필요해서 하는 쓰기, 학습심리학적인 필요성 때문에 하는 쓰기, 정신활동을 조직하기 위한 쓰기 등으로 나눈다. ‘과정으로서의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할 뿐 아니라 모르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어휘와 ‘아이디어의 망’을 설계하는 글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단어가 문장이 되고, 문장이 글이 되는 본격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교수법에 관한 책이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에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과제와 그룹별로 해볼 수 있는 과제들이 등장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한국어 글쓰기 교재를 만들 때 참고자료로 쓸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베른트 카스트 지음, 안미란·최정순 옮김) ‘이렇게 하면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은 많지만, ‘이렇게 해야 글쓰기를 잘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은 드물다. <쓰기 교수법>은 글쓰기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원래 독일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교사들을 위해 개발된 원격교육 교재 시리즈의 한 권이지만, 글쓰기를 가르치는 데에서 생겨날 수 있는 일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 책은 처음부터 글쓰기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쓰기는 목표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을 위한 도구인가. 쓰기를 가르치는 데 산출물이 중요한가, 아니면 과정이 중요한가. 그러면서 저자는 쓰기의 종류를 의사소통의 필요 때문에 하는 쓰기, 수업에 필요해서 하는 쓰기, 학습심리학적인 필요성 때문에 하는 쓰기, 정신활동을 조직하기 위한 쓰기 등으로 나눈다. ‘과정으로서의 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할 뿐 아니라 모르는 것을 발견하는 과정이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어휘와 ‘아이디어의 망’을 설계하는 글의 준비 단계에서부터 단어가 문장이 되고, 문장이 글이 되는 본격 글쓰기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교수법에 관한 책이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에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과제와 그룹별로 해볼 수 있는 과제들이 등장한다. 이를 잘 활용하면 한국어 글쓰기 교재를 만들 때 참고자료로 쓸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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