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 등 4과목 한정
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인 국제중 신설 계획을 승인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교과부가 ‘특성화 중학교(국제중) 지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는 통보를 해왔다”며 “전형요강은 학교 쪽과 추가적으로 협의해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교과부와 협의한 내용을 보면, 국제중에서는 처음에는 영어·수학·과학·국제이해(세계사·세계지리) 등 네 과목에 한해 우선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가르치는 이중언어 수업을 실시한 뒤, 학생들의 능력과 교사의 수준 등을 고려해 점차 영어수업 비중을 늘리고 이중언어 수업 과목도 확대할 방침이다.
선발 인원을 보면, 애초 학교 한 곳당 20여명씩을 뽑기로 했던 국제인재 전형을 40여명(25%)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기존의 학교당 12명(7.5%)에서 32명(20%)으로 늘리는 등 특별전형 비율을 45%로 확대했다. 김경회 부교육감은 “귀국자를 배려하고 외국인 학생도 수용해 구성원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 국제인재 전형을 확대한 것”이라며 “사회적 배려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가운데 50%에게는 학비 등을 전액 면제해 주는 등 장학금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입학전형에서 1단계 학교장 추천을 강화하고 자기소개서에 적는 내용을 정형화해 사교육 열풍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교육감은 “자기소개서 양식을 규정해 사설 경시대회나 공인영어시험 점수 등을 쓰지 못하도록 강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교 이름도 처음에는 ‘국제중’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고 기존 학교명을 그대로 사용하다 특성화 교육과정이 완료된 뒤 교명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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