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팽윤)가 26일 개교 100돌을 맞는다. 일제강점기인 1908년 4월 6일 인천시 중구 전동에 인천공립실과여학교(사진)로 문을 연 인천여고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이 주둔하는 바람에 인근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등 애환서린 전동시대를 마감하고 98년 7월 새도시인 인천 연수구로 옮겼다. 올해까지 2만7540명에 이르는 졸업생 중에는 우리 나라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 이옥경씨를 비롯해, 신영순 전 국회의원, 박승숙 인천 중구청장(총동창회장), 배우 태현실, 국회의원 이애주씨 등이 있다. 인천여고와 총동창회는 23일 100돌 기념 음악회, 24일 기념 연극제에 이어 25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전야제를 연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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