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가 마련한 아카데미와 워크숍은 청소년 성문제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실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은 관련 행사 장면이다.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가·학부모용 과정 개설
청소년 성교육을 맡아하는 전문가와 상담가, 자녀의 성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듣을 만한 전문 성교육 프로그램이 잇달아 열린다. 서울시립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http://www.ahacenter.kr)가 주관하는 ‘아하! 섹슈얼리티 아카데미’(10월17일~11월14일)와 ‘아하!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10월27일~10월30일)이 그것이다.
‘아하! 섹슈얼리티 아카데미’는 성교육·상담·문화활동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입문 과정이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섹슈엘리티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성 이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강의 주제는 섹슈얼리티 이해, 몸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성폭력, 성매매, 남성문화와 섹슈얼리티,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 성 소수자의 문제 등이다. 이명화 아하! 센터장, 유지나 동국대 교수, 이재형 미트라한의원 원장, 권김현영 국민대 강사, 정유성 서강대 교수 등이 강의를 맡는다.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3층 알자방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15만원이다. 입금자순으로 35명을 교육 대상으로 뽑는다.
‘아하!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에서는 성교육 강사와 관련 기관 실무자, 대안학교, 쉼터, 상담지원센터 실무자, 학부모들이 성 관련 이슈를 주제별로 토론한다. 특히 이 워크숍의 장점은 이론뿐만 아니라 이를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실습을 한다는 것이다. 성교육자 자기 점검, 10대의 성과 사랑, 성행동과 성적 의사결정, 성관계와 준비·책임, 의사소통 훈련, 10대의 성적 욕망, 좋은 부모 되기, 아하! 센터 섹슈얼리티 체험관 및 어린이 성교육장 라운딩과 기관네트워크 등이 강의 주제로 이혜란 문정고 교사, 박현이 아하! 센터 기획부장, 최규영 도봉고 교사 등이 강의를 맡는다. 참가비는 15만원이며 입금자순으로 30명을 교육대상으로 뽑는다. 강의를 듣는 이들 모두에게 ‘2008 아하! 섹슈얼리티교육가이드북 놀자! 웃자! 아하!’를 준다.
문의 및 접수 (02)2677-9220. 담당자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사업팀 이목소희, 최윤정 ahacenter@hanmaii.net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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