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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야, 공정택 교육감 자진사퇴 촉구

등록 2008-10-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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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6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당시 학원 관계자들로부터 7억여원의 돈을 빌린 것과 관련,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공 교육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사교육 광풍'의 핵심인 공 교육감은 이제 학원가의 대부로 거듭났다"며 "대한민국의 공교육 명예가 추락하고 아이들이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내몰리는 원인 가운데 공 교육감이 우뚝 서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은 이중잣대를 들이대지 말고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에 임해 공 교육감의 학원 커넥션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며 "공 교육감은 '사교육감'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시민에게 사죄한 뒤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표 최고위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교육 의존도를 줄여야 할 공교육 책임자가 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 경영자들로부터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것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라면서 "공 교육감은 이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사퇴를 요구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공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구현하는데 있어 자신이 방해물이 돼있는 만큼 당연히 자진사퇴해야 한다"며 "아울러 또다시 교육감 선거가 치러질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추가 선거비용을 위해 전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검찰 고발을 통해 공명정대한 수사를 하는 것만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며 "한나라당이 이를 회피한다면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나라당의 검찰 고발과 공 교육감의 해명을 촉구했다.

류지복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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