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종교 학교에 학생 배정'…실현 여부는 미지수
앞으로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할 때 쓰는 입학원서에 `종교'란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부 종교계 학교에서 일어나는 종교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고교 입학배정 원서에 `종교'란을 신설, 가능한 한 동일 종교의 학교에 학생을 배정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서울시교육청만 고입 배정원서에 종교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나머지 교육청의 고입 원서에는 종교란이 없다.
그러나 학생들의 종교를 일일이 고려해 학교를 배정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어서 실제 어느 정도까지 학생들의 희망 종교가 학교 배정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교과부 관계자는 "희망 종교에 따라 무조건 학생을 배정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도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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