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초·중생 캠프 10~11월 ‘놀토’에 열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먼저 자존감부터 높여야 한다.”(송인섭 숙명여대 교수)
공부 잘하는 아이의 원천은 자존감, 곧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자기주도학습 능력 등이 높은 아이들이 대체로 자존감이 높다는 것이다. 학교와 학원에서 아이들이 미처 소화도 하지 못한 채 배우기만 하는 현실에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자녀의 몸에 배기를 원하는 학부모라면 되새겨 봐야 할 대목이다.
한겨레교육이 한겨레교육문화센터(hanter21.co.kr)와 함께 10~11월 노는 토요일에 대구와 서울에서 여는 자존감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확인하고 목표 및 시간관리 등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캠프는 부산·경남·대구·경북 지역의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에서는 10월 넷째 주인 25일 자존감 향상 캠프가 1박2일로 열린다. 학생의 심리검사를 통해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과 학습방법을 지도한다. 11월 둘째 주인 8일에는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1박2일로 열린다. 학습유형 검사를 통해 14가지 학습유형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고 몸에 익힌다.
서울에서는 10월 넷째 주인 25일 리더십 캠프가 1박2일로 열린다. 스스로 목표를 찾아내어 이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11월 둘째 주인 8일에는 자기주도학습 캠프가 1박2일로 열린다.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해 현장검사를 통해 아이가 어떤 지능이 우수한지 발견하고 확인하는 한편, 일대일로 학습 습관을 분석한 뒤 과목별로 학습전략을 알려준다.
한겨레 캠프의 특징은 캠프 사전 또는 중간에 다양한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캠프에서 진행한 활동들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해 캠프가 끝난 뒤에도 스스로 점검을 하도록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참여 인원이 제한되고, 결제 순서에 따라 마감된다. 자존감 향상 캠프와 리더십 캠프의 참가비는 15만원씩이며, 자기주도학습 참가비는 17만원이다. 두 캠프를 따로 신청할 수도 있고 묶어서 신청할 수도 있는데, 묶어서 신청하면 참가비가 30만원으로 내려간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가 대상이며,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나눠 진행한다. 문의 (02)3279-0900.
김청연 기자 carax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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