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우리 동네에는 장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대개 나보다 덩치가 큰 형, 누나들이었다. 하지만 비장애인 형, 누나처럼 우리들을 괴롭히기는 커녕 우리들이랑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학교라는 틀 속에 갇혀 동네를 잊고 지내던 중에 어느덧 그 형, 누나들은 하나둘 사라져갔다.
학교에서 음성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갔다.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옛 동네 생각이 퍼뜩 들었다. 사라졌던 그 형, 누나들이 모두 거기에 모여 있었다. 이제야 동네에서 장애인들이 사라진 이유를 알았다. 예전에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한 골목에서 같이 놀면서 지냈다. 그러나 이제는 장애인들이 꽃동네 같은 곳에 격리수용 된다.
꽃동네 식구들은 가족과 사회에서 버려진 채 행려생활을 하다가 꽃동네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곳에서 먹여지고, 재워지고, 입혀지고, 씻겨진다. 꽃동네에 들어오지 못했다면 거리에서 죽었을 사람들이지만 꽃동네에서의 삶도 그리 행복해 보이진 않았다. 꽃동네 식구들은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그 동네를 벗어나지 못한다. (죽어서도 꽃동네 동산에 묻힘)
서울의 초·중·고교에서 특수교육 대상자가 배치된 145개 사립학교의 2.7%(4학급)만이 특수학급을 운영한다. 94%에 이르는 사립학교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1조를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다니는 593개 공립학교는 87%(519학급) 정도가 특수학급을 설치했다. - 2008년 10월 12일자 한겨레신문
사립학교에서 장애인학급을 만들지 않는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당장 우리학교만을 보더라도 그렇다. 영어 관련 시설과 인원 확충에는 수천, 수억을 교육청에서 타내면서 장애인 시설, 장애인 학생 교육에는 돈을 쓰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아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환경 호르몬 등으로 그 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인구 10명 당 1명 정도가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10~20%는 태내에서부터 장애가 되어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 2006년 11월 19일자 메디컬투데이 인구 10명당 1명 정도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 학교 42개 학급 중 4개 학급은 특수학급이어야 한다. 그러나 특수학급은 단 1개도 없다. 그 많은 장애학생은 다 어디에 숨어 있는가? 그 많은 장애인은 다 어디에 수용되었는가? 학교의 일제고사 평균을 낮추기 때문에 교문을 못 들어서게 하는가? 동네 집값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꽃동네 같은 곳에 수용시켰는가?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에서 장애인학급을 만들지 않는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당장 우리학교만을 보더라도 그렇다. 영어 관련 시설과 인원 확충에는 수천, 수억을 교육청에서 타내면서 장애인 시설, 장애인 학생 교육에는 돈을 쓰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장애아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정확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환경 호르몬 등으로 그 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다만 인구 10명 당 1명 정도가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10~20%는 태내에서부터 장애가 되어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 2006년 11월 19일자 메디컬투데이 인구 10명당 1명 정도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 학교 42개 학급 중 4개 학급은 특수학급이어야 한다. 그러나 특수학급은 단 1개도 없다. 그 많은 장애학생은 다 어디에 숨어 있는가? 그 많은 장애인은 다 어디에 수용되었는가? 학교의 일제고사 평균을 낮추기 때문에 교문을 못 들어서게 하는가? 동네 집값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꽃동네 같은 곳에 수용시켰는가?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가, 기자가 참여한 <블로그>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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