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거부 유도 교사 6명 징계위 회부
초ㆍ중ㆍ고생의 학업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이틀째 시험이 15일 오전 전국 1만1천80개 학교(초 5천813개교, 중 3천77개교, 고 2천190개교)에서 실시됐다.
초등 6학년, 중 3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험은 첫날 국어, 과학, 사회 등 3개 교과에 이어 이날은 수학, 영어 등 나머지 2개 교과에서 치러졌다.
일제고사 형태의 평가에 대한 일부 학부모ㆍ청소년 단체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시험에도 전국적으로 총 149명(초6 111명, 중3 24명, 고1 14명)의 학생이 응시를 거부한 것으로 교과부 집계했다.
149명 가운데 학교장 승인 없이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이 44명, 학교장 승인을 받아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이 13명, 등교는 했으나 시험을 거부한 학생이 92명(초6:서울 75명, 광주 2명, 전북 1명, 중3:서울 1명, 고1:대구 11명, 경기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험거부자 수는 전날(188명)보다 39명 줄었지만 등교한 뒤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수는 오히려 전날(78명)보다 14명 늘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장 승인을 받지 않은 체험학습자가 14일 97명에서 오늘 44명으로 53명 줄었다"며 "체험학습을 포기하고 학교에 나온 학생이 어제보다 늘었다는 얘기지만 이중 일부는 등교만 하고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의 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6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담임을 맡은 반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도록 유도하고 대구, 광주,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일부 지역 학교장도 교과부의 지침을 어기고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승인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교사와 학교장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 교육청이 당사자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는 등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틀째 이어졌다. 청소년 인터텟 카페 모임인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 No'는 이날 교과부 정문 앞에서 등교거부 투쟁과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학생, 학부모 15명이 전남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들 교사와 학교장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 교육청이 당사자들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는 등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곧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시위도 이틀째 이어졌다. 청소년 인터텟 카페 모임인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모임 Say, No'는 이날 교과부 정문 앞에서 등교거부 투쟁과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전남 지역에서는 학생, 학부모 15명이 전남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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