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광주 한겨레 초등논술대회’
한겨레신문사가 광주교육청과 함께 오는 25일 광주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논술 글쓰기 대회를 연다. 또 같은 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특강도 진행한다.
대회 이름은 ‘광주 한겨레 초등 논술 글쓰기 대회’로, 이번에 처음 열린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눠 창의적으로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고 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단순히 글을 쓰고 평가하는 경시대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가 학생들의 글에 대해 하나하나씩 모두 첨삭지도를 한 뒤 학생에게 되돌려줌으로써, 글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실질적으로 높이려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광주대 호심관의 지정 강의실에서 열린다. 개인이나 학교 등의 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단체 접수는 한겨레신문 호남지사(전화 062-381-0114)에서 하며, 개인은 한겨레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hanter21.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첨삭지도를 포함해 대회 참가는 무료다.
시상식은 11월27일 광주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인데, 개인과 단체로 나눠 한겨레신문사 사장상, 광주교육청 교육감상 등 상장과 부상을 준다.
한겨레신문사 쪽은 “읽고 생각하고 쓰는 능력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더욱 요구되는 능력일 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시대회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이 한편의 글을 완성해 보고 또 이에 대해 첨삭지도를 받음으로써 성공을 경험해 앞으로 자신 있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공부 잘하는 아이와 창의적 논리적 글쓰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열린다. 전홍식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우리말논술아카데미 대표교수가 나서 공부 잘하는 아이가 지닌 특성과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가 공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강연을 한다.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의 학부모를 위해 마련한 것인데, 이 대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한겨레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수강신청을 하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2)3279-0900. 행사 관련 홈페이지(hanter21.co.kr/edu.html)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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