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미래 일꾼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뭘까?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해결 방안을 내놓는 새로운 문제해결력이다.
미국 새뮤얼 미클러스 교수는 1978년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 ‘오디세이 오브 더 마인드’(OM대회)를 만들었다. 창의성을 적용해 과학·기계 구조물에서 예술 및 고전문학 해석 발표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창의력을 기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수천 팀이 참여한다.
이 대회에 참여하려면 한국에서 예선을 거쳐야 하는데, 2009 세계 학생 창의력 올림픽(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 한국예선대회가 그 관문이다. 대회는 7명이 한 팀을 꾸려 문제를 푸는 형식이다. 한국창의력교육협회(odysseyofthemind.or.kr)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한 뒤, 5가지 도전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고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omer@paran.com)으로 보내거나 한국창의력교육협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과제해결설명서 등을 바탕으로 12월5일에 본선 참가팀을 발표하고, 2009년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은상 이상 수상팀(금상, 은상, 특별상) 가운데 25팀 안팎을 뽑아 2009년 5월27~30일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준다.
참가 자격은 전국 초·중·고등학생(한국 내 외국인학교 포함)이며 팀원은 같은 학교가 아니어도 된다. 반드시 지도교사가 한 명 있어야 하고 과제 해결 방법을 찾는 데 팀원 외 지도교사나 보조교사 등의 직접적인 참여는 감점 또는 실격 사유가 될 수 있다. 참고로 팀을 구성하기 전, 누리집을 방문해 참가 자격과 등급(생년월일, 나이)에 관한 대회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 예선 참가비는 없으나 세계대회 출전 때 경비는 전액 참가자가 부담한다. 접수기간은 2008년 11월17일(월)부터 2008년 12월3일(수)까지.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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