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 중ㆍ고교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갖는 가장 큰 불만은 머리와 복장 규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 학생연합 충북지부와 함께 지난달 27-31일 도내 중학교 1-3학년생과 고등학교 1-2학년생 6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 `학교생활 중 가장 바뀌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4.9%인 212명이 `머리와 복장 규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입시 스트레스'(14.5%), `야간 자율학습'(14.3%), `0교시 수업'(9.4%), `일제고사'(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당한 학교 문제점에 대한 입장과 생각'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나서도 안 바뀔 것'(44.6%)이라고 답한 학생이 가장 많았고 이어 `그냥 참고 빨리 졸업하자'(12.2%), `잘못됐지만 어쩔 수 없다'(10.9%) 순으로 말했다.
또 `문화 생활을 하는 데 어려운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돈이 없으면 놀기가 어렵다'(30.8%),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다'(28.0%), `놀거리나 공간이 없다'(18.6%), `부모의 간섭과 시선'(16.6%)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학생회와 동아리, 축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물음에는 `매우 필요하다'는 학생(61.7%)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학생(7.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충북지부 관계자는 "도교육청과의 단체협약 때 이 같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용 기자 ywy@yna.co.kr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na.co.kr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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