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 12월 강좌 접수
놀이기구는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걸까? 라면을 먹으면 왜 목이 마를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그냥 두면 단순한 흥미로 남는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을 놓고 각종 실험과 체험활동 등을 직접 해 본다면 과학적 문제해결력이 길러진다. 주말, 방학 등에 실시하는 각종 과학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과학 수업을 듣고 실험도 해 볼 수 있는 12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 과학 분야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부터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쉬운 내용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강좌는 전문강좌와 특별강좌로 나뉜다. 전문강좌로는 인기가 많은 지구·천체 탐구교실(Ⅰ,Ⅱ)을 비롯해 물리탐구교실(Ⅰ,Ⅱ), 생물탐구교실(Ⅰ,Ⅱ) 화학탐구교실(Ⅰ,Ⅱ), 통합형 과학 교실 등이 있고, 특별강좌로는 아이디어 맨 과학자 ‘에디슨’(물리 분야), 라면을 먹으면 왜 목이 말라요?(생물 분야), 영화로 보는 지구과학 2(지구·천체 분야), 명화로 보는 과학 이야기(모네)(통합형 분야) 등이 있다. 수업 대상은 강좌별로 다르며 자석의 힘을 이용한 놀이기구 만들기, 내가 만든 눈송이, 간이 나침반 만들기 등 대부분이 실험 위주로 이루어진다. 과학관 쪽은 “비용이 적게 들고 반마다 1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모여 수업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강좌별 교육비는 1만 원(‘새싹과학교실’은 무료, ‘간이 나침반 만들기(중)’는 8000원)이며 실험에 필요한 도구는 모두 과학관에서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12월 6일~7일(1기), 12월 13일~14일(2기)까지이고 접수는 11월 25일까지(1차 접수에 미달하는 과목에 한해 추가접수를 진행할 예정) 서울과학관 누리집(www.ssm.go.kr)에서 받는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수강자 명단은 26일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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