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24일 오전 자신의 비리의혹 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출석해 얼굴을 만지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공정택 “정진곤 수석과 통화는 했지만 전형 얘기만 나눠”
24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선거자금 의혹 등을 따지기 위해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특별상임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국제중 설립을 둘러싼 정부와 여당의 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공 교육감은 당뇨로 병원에 입원하기 2~3일 전에 정진곤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는 국제중 설립 강행에 청와대도 개입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은 “한 서울시교육위원은 국제중 재심의가 이뤄진 10월30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며 “교육위원들이 이런 외압 때문에 국제중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외압을 넣었다는 것은 아무런 증거가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공 교육감도 “정진곤 수석에게 전화한 것은 맞지만 입학전형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일 뿐 외압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이 사교육업체에서 빌린 선거자금도 도마에 올랐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서울 종로엠스쿨 분원 30곳 중 10곳이 국제중 대비반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공 교육감이 국제중 설립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이 학원의 한 분원 원장 최아무개씨에게서 선거자금을 빌린 것은 분명한 유착”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도 “공 교육감이 최씨와 학원을 운영하는 매제에게서 빌린 돈의 차용증 형태가 똑같고, 둘 다 원금만 받기로 하는 등 조작 의혹이 강하다”며 “채무가 아니라 대가성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