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수원 올림피아드’ 10일까지 접수
‘도전과 창조’라는 주제로 2008 해피수원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경기도 수원교육청 주최)가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팀 단위로 이뤄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뿐 아니라 과제 집착력,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 등이 평가 요소로 들어간다.
크게 두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예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서면심사와 그 뒤에 치러지는 결선대회다. 지난 11월19일, 서면심사 도전과제가 공개됐다.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우리는 어떻게 힘을 합쳐 문제를 극복할 것인가?”란 주제로 퍼포먼스 계획서를 만드는 것이다. ‘일상생활 에피소드가 들어가야 한다. 방해가 되는 장애물이 있어야 한다. 겨레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12명의 조상들 가운데 한 인물을 배역으로 포함해 연극에 등장시켜야 한다’ 등의 조건이 붙었다. 서면심사에 통과하면 27일 수원 영화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결선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하되, 즉흥적으로 주어지는 즉흥요소, 장애물 등도 포함해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생 2명 이상 8명 안팎이 팀을 구성해 출전하면 된다. 심사는 초등학생 초급 수준, 중학생 중급 수준, 고등학생 고급 수준으로 나눠서 하며 대상 한 팀에는 교육감상을 줄 예정이다. 그 밖에 초·중·고등학교별로 금상·은상·동상·장려상·지도교사상 등을 줄 예정이다. 대회 서면심사 서류 제출기간은 10일까지다. 참가계획서와 신청서는 blog.hani.co.kr/rainbowenergy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tiansj@hanmail.net.
김청연 기자 carax3@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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